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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에스컬레이터 바닥 열리며 빨려들어간 여성...업체는 '승객 탓' / YTN

2021-12-23 15 Dailymotion

경기 파주시 경의 중앙선 금촌역. <br /> <br />지난 21일 오후 5시쯤 62살 김찬영 씨가 양발이 으스러지는 사고를 당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에스컬레이터를 타려던 피해자는 바닥 덮개가 갑자기 열린 탓에 장치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간 남편이 에스컬레이터 오르기 직전 바닥과 연결된 중앙분리봉을 치고 지나갔는데, 바닥 뚜껑이 열리면서 김 씨 발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계단들 사이에 빠진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큰 수술을 받았지만, 앞으로 네다섯 차례가량 더 수술을 받아야 하고 그 뒤에도 정상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찬영 / 에스컬레이터 사고 피해자 : 계속 이렇게 빠져서. 뒷걸음질도 못 하고 그냥 빠져버렸어요. 절단할 수도 있다고 그랬거든요, 의사가. 제발 절단은 안 하게 해달라고….] <br /> <br />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를 맡은 업체는 설비에 문제가 없다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닥을 고정하는 나사를 제대로 조인 상태였다고 주장하는가 하면, 중앙분리 봉이 무거운데 나사는 약하다며 사고 원인을 설계 결함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 부부 탓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업체 이사 : 전적으로 우리가 잘못했다고 그러는 게 아니라, (앞에서 분리봉을 치고 간) 아버님이 술을 많이 드셨어요.] <br /> <br />승강기법 관련 고시를 보면 중앙분리 봉이나 연결된 바닥 판은 1m에 100㎏ 넘는 힘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 승강기안전공단과 경찰은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유지보수에 문제가 있었던 게 확인되면 업체 관계자 등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2240758448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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